새정치민주연합 수원병(팔달) 손학규 후보는 7·30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둔 29일 막바지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손 후보는 이날 오전 수원역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지역구 곳곳을 돌며 유권자들과 만남을 이어갔다. 손 후보는 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수원팔달은 50년 동안 한 번도 야당을 뽑은 적이 없는 진짜 사지(死地)이다. 하지만 주어진 운명인데 개척해야죠”라며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가는 유세차를 타고 지동, 우만동, 인계동, 매교동, 서둔동 등지역구 곳곳을 돌며 “힘 있는 정치인이 수원을 발전시킬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손 후보는 “수원 팔달구는 (손학규)정치인생의 마지막 지역구”임을 강조하고, “수원시민들과 함께 수원에서 다 같이 잘사는 새로운 정치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또 “도지사를 지낸 경험과 검증된 능력으로 여당을 실력으로 견제하고 야당을 제대로 바꿔서 민생을 살리는 정치를 새로 시작하겠다”면서 “함께 잘 사는 나라, 저녁이 있는 삶의 꿈을 이곳 팔달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꼭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