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정치, 새로운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로 보답하겠습니다.”
7·30 재보궐선거 수원정(영통) 선거구에서 승리한 새정치민주연합 박광온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 영통은 상대적으로 미래의 가치를 중시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 실장을 지낸 사람보다는 언론계에 몸담으며 소통을 중시한 인물을 선택하신 것 같다”라며 이번 승리의 이유를 들었다.
그는 ‘야권 단일화’ 변수와 관련해 “천호선 후보의 사퇴와 지지선언으로 삼자구도가 일대일 구도로 변한 것이 저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평했다.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사회통합 실현’과 ‘소통’을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반칙과 특권이 없는 ‘정의로운 사회’,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는 ‘강한 민주주의’, 국가가 모든 국민에게 따뜻한 집이 되어 주는 ‘복지 시스템’, 이 세 가지 가치를 실현해 사회통합을 이뤄내는 것이 내가 정치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그는 “직접 만나서 얼굴을 맞대며 소통하는 방법만큼 지역 스킨십을 강화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없을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대면하고 그 뜻을 받들어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라며 전략공천에 대한 우려를 소통을 통해 보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