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보건복지부 평가 노인 일자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최근 선정, 지원금 5천800만원을 받게 됐다.
시는 도내 27개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 성과를 진단한 결과로, 지역 4개 사업장이 한꺼번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선정된 사업장은 마망베이커리 카페 1호점과 아리움점, 국시랑 1·2호점 등이다.
마망베이커리 카페 1호점과 아리움점은 시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수정노인종합복지관이 운영한다. 노인 25명, 8명이 각각 빵, 과자 등을 만들고 카페를 운영한다. 참여 어르신 수와 수익에서 도 1위 평가를 받았다. 지원금 가운데 3천만원이 2곳의 리모델링 등 시설 개선에 쓰여질 예정이다.
국시랑 1·2호점은 성남시니어클럽 사업단이 운영한다. 노인 12명, 10명이 도시락과 백반을 만들어 판매한다. 비교적 많은 수입으로 안전된 직장분위기가 선정에 크게 작용했다. 지원금은 시설 개·보수와 식탁 교체 등에 쓰인다.
한편 시는 올해 노인 일자리사업에 도내 최대 규모인 5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80개 단위사업별로 2천587명이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