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최근 장애인들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를 추가 설치했다.
7일 구에 따르면 구는 관내 유동인구가 많은 연수2동, 연수3동, 선학동, 청학동 주민센터 등 4곳에 급속충전기를 추가설치했다. 지난해는 동춘역,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 장애인보장구무료수리센터, 구청 민원실에 설치해 현재 총 8개소에서 운영된다. 그동안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은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이동중 갑작스런 배터리 방전에 항시 불안했으나 이번 급속충전기 추가 설치로 불편함을 상당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에 설치한 급속충전기는 최대 2시간 이내에 충전이 가능해 일반충전기에 비해 충전 속도가 두세 배 빠르며, 한 번에 두 대의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급속충전기 설치로 지역에 거주하는 약 400여명의 전동휠체어 이용자들의 편의를 기대한다”며 “장애인의 이동 편익증진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