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인들이 남한산성 보존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상인 1천여명은 16일 남한산성 입구 산성공원 놀이마당에서 ‘성남상인은 합니다’주제로 세계유산 남산산성 보존과 지역발전 위해 뜻과 힘을 한데 결집한다는 내용의 ‘성남상인 선언문’을 제창했다.
이 선언문에는 자생(自生), 상생(相生), 재생(再生) 등 세가지 생에 대해 강조했다. 여기서 자생은 ‘지역경제 강소상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상생은 ‘도심상권 균형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하고 재생은 ‘살고 싶은 미래도시 실현 위해 동참한다’는 의미을 담고 있다.
참가자들은 ‘성남사랑 남한산성’, ‘성남상인은 합니다’ 문구의 팻말 등을 활용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가슴에 깊이 새겼다.
이재명 시장은 “남한산성 등 각종 문화유산을 온전하게 보존해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민생경제의 주역인 상인들이 의기투합해 성남발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