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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불법주차 행위 만연해도 ‘방관’

수정구 구 시청사 진출입로 주변상태 심각
정체·접촉사고 잇따라… 운전자 원성 높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옛 성남시청사 진출입로가 불법 주차행위로 인해 심각한 정체현상과 함께 접촉사고까지 잇따르고 있으나 해당 구청은 별다른 단속없이 방관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8일 운전자, 주민 등에 따르면 태평동 소재 옛 시청사 및 현 시민회관 앞에서 수정대로를 연결하는 진출입로에는 불법주차 행위가 만연, 심각한 운행지장을 초래하고 있으나 단속에 헛점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 수정구는 불편을 호소하는 운전자들의 잦은 민원이 일고 있음에도 도로환경 개선을 위한 단속은 뒷전이어서 운전자들의 불만이 가득하다.

 

특히 이 진출입로는 수정로 활성화차원에서 일부 부지에 분수 설치를 겸한 소공원형 단장을 수개월전 마쳐 인접 건물 입주 상인들은 매출 저하로 인한 불만도 제기하고 있다.

 

소공원형 단장은 도심청결과 조형미 등으로 일대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쾌적하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나 불법 주차 행위가 더욱 심각해져 조성 취지가 퇴색돼가는 형국이다.

 

여기에 심각성을 배가 시키고 있는 불법주차행위로 차량운행 지장 초래는 물론 수시로 접촉사고도 발생하고 있지만 별다른 조치없이 우회전용 차선을 넘지말아달라는 독려성 안내만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현장은 그 안내문과 확연히 다른 양상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우회전 한개 차선에 차량들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고 인접 건물 주차장 입구까지 불법주차를 자행, 해당 구청의 교통행정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대부분의 운전자는 불법주차로 인한 피해 예방차원에서 세로 주차를 하도록 주차선을 긋는 등 운행 지장현상을 최소화하고, 출입로상 우회전 한개 차선에 불법주차 차량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단속을 진행, 사고위험을 최소화 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운전자 A씨는 “단장된 도로가 불법주차로 운행지장 등이 야기되고 있음에도 제대로된 단속이 이뤄지지 않아 도로기능이 상실된 듯해 늘 답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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