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추석을 앞두고 각계각층의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독려하는 활동을 벌인다.
중기청은 올해 추석 상품권 판매 목표를 지난해(1천352억원)보다 7% 늘어난 1천450억원으로 정하고 8월까지 실시하기로 했던 개인 판매 10% 특별할인 행사를 9월 5일까지로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대기업에 온누리 상품권을 활용한 명절 휴가비 지급을 요청하고,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는 연 100만원 이상 상품권 구입을 독려하는 ‘백만누리 캠페인’을 편다.
중기청은 또한 상인들이 상품권을 할인받아 산 뒤 이를 환전해 차익을 보는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파파라치 제도를 시행하고, 필요할 경우 현장조사를 하기로 했다.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가맹점 취소와 과태료 부과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한편, 한정화 중기청장은 추석을 맞아 26일 수원 영동시장 등 전국의 전통시장 6곳을 찾아 명절 물가와 경기 상황을 파악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김지호기자 kjh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