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추석절을 앞두고 한 달여 간 계속된 비로 지저분해진 거리 환경 정화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성남시 제2수정 하나님의교회 목회자와 성도 120여 명이 복정동의 동서울대를 중심으로 그 일대를 깨끗이 청소했다. 여기에는 직장인과 학생, 지역주민 등도 동참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눈에 잘 띄는 대로변과 주택가, 상가 골목, 이면도로와 함께 도로변 화단까지 꼼꼼하게 청소해 2t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에 가족이 함께 참여한 김성옥(43)씨는 “가족이 한마음으로 보람된 일을 해서인지 가족간에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으며, 중학생 정은진(14)양은 “무더위 속에서 일을 완수해서인지 기분이 참 좋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해마다 추석과 설 명절이면 거리환경정화와 소외된 홀몸어르신 돕기, 다문화가정 초청·이웃 돕기, 고아원 및 요양원 방문 활동을 펴는 등 풍성한 나눔봉사를 실천해와 기분 좋은 명절 귀향길과 이웃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