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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적 자산매각으로 부채 감축”

해설-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산업단지·택지개발
99만㎡ 이하 소규모 추진

‘도민 복지’ 설립목적에 맞춰
임대주택 공급 확대도 주력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11일 오전 10시 도의회에서 열렸다. 지난 4일 1차 도덕성 검증에 이어 실시된 이날 2차 검증에서는 ‘정체성 논란’, ‘관피아 논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의 날 선 비판뿐 아니라 도시공사가 안고 있는 과도한 부채와 도민 복지 간 맞물린 ‘딜레마’를 최 후보자가 어떤 비전과 철학으로 해소할 수 있을지에 대해 초점이 맞춰졌다.



다음은 일문일답.

‘김규창 의원’(새·여주2),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부채비율 감축 등에 따른 도시공사 정상화 방안은.

오는 2017년까지 부채비율을 200%로 줄여야 하는데 현재 부채율이 318%에 달한다. 이를 단계적으로 감축하기 위해 전사적인 자산 매각 등을 추진할 것이다. 다만 부채 감축은 신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 정부 역시 공기업의 대규모 택지개발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개발 사업은 99만㎡ 이하 소규모 산단 및 택지 개발 위주로 실행할 계획이다.

또 공기업으로서 서민 주거 안정 등 도민 복지라는 중요한 설립 목적이 부채 감축 등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임대주택 공급 확대에도 주력할 것이다.



‘박동현 의원’(새정치연합·수원4), 9조가 넘는 대규모 공적 자금이 투입된 광교신도시가 엉터리 같은 사업 분석으로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광교신도시 사업 추진을 위해 180명의 토목기술자를 뽑았다. 인력 구조조정 계획은.

대규모 신도시 개발에 대한 경험이 적어 비용 증가 요인들을 잘 파악하지 못한 것 같다. 180명의 토목기술자는 대부분 남양주 다산신도시 진건지구로 넘어갔고, 20명만이 광교에 있다. 다만 다산신도시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17년 이후 인력 운용 문제는 고민거리다.



‘안혜영 의원’(새정치연합·수원8), 도시공사 이사회 사외이사를 지냈지만 최근 4개월 간 이사회 회의록에서 주요 발언이 없다. 지난 6월은 불참했고, 7월과 8월은 서면으로 대신했다. 후보자가 사외이사 직을 최선을 다해 수행했다고 보기 어려운데.

최근에 좀 소홀한 것을 인정한다.



‘김철인 의원’(새·평택2), 공직자 출신으로서 서울 잠실 아파트와 충남 당진 토지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있는데.

▲ 잠실 주공아파트를 매입한 것이 IMF가 갓 지난 1999년이다. 토공 근무 19년만에 내집을 마련한 것이다. 또 충남 당진 토지는 1998년 토공 재직 시절 ‘1인 1필지’ 구매 운동에 참여해 제일 가격이 싼 땅이 충남 당진에 있어 구매한 것이지 투기 목적은 아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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