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 1진이 1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서해 직항로를 거쳐 한국을 찾은 북한 선발대는 장수명 조선올림픽위원회(NOC) 대표와 임원, 심판진, 의료진, 기자단을 포함해 축구와 조정 선수 등 9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미리 대기하던 버스에 올라 경찰 에스코트를 받으며 인천시 구월동 선수촌으로 이동, 선수촌 웰컴 센터에서 미리 지급받은 AD 카드를 등록했다.
북한 선수단은 총 5개 조로 나뉘어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축구와 수영, 양궁, 육상, 복싱, 카누, 체조, 유도, 공수도, 조정, 사격, 탁구, 역도, 레슬링 등 14개 종목에 150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 /인천=하강지기자 h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