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영세 공장 등을 돌며 동판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A(45)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훔친 동판을 사들인 장물업자 B(68)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A씨 등 2명은 지난달 23일 오전 1시 20분쯤 인천 부평구의 금형 공장에 침입해 1억원 상당의 금형 동판 3천여개를 훔치는 등 지난 9∼11월 수도권 영세 공장과 건축현장 등에서 총 8차례에 걸쳐 동판 1억3천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범행이 발각되지 않도록 손수레에 훔친 동판을 싣고 2km가량 이동한 뒤 용달차를 불러 고물상까지 운반했다. 이들은 고물상에서 동판을 팔아 벌어들인 수익 약 4천만원을 생활비와 도박 자금 등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인천=하강지기자
전국 광역시 중 TV수신료 납부액이 1위를 차지하는 인천시가 KBS지역총국이 존재하지 않아 공중파 혜택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병호 의원(인천 부평갑)이 KBS으로부터 받은 ‘2004~2013년 권역별 수신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인천은 지난 2011년부터 부산의 수신료를 앞질러 2013년까지 1위를 차지했다. . 2011년 인천은 수신료로 473억4천300만원을 납부했고, 부산은 TV수신료로 472억4천300만원을 납부했다. 2012년엔 인천은 TV수신료 482억8천500만원, 부산은 475억7천100만원, 2013년 인천은 493억9천100만원, 부산은 482억1천700만원의 TV수신료를 납부해 부산과 인천의 간격이 벌어지고 있는 뚜렷한 추세를 보였다. TV수신료로 인천이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납부한 총액은 4천521억5천400만원으로 집계됐다. KBS는 경기도와 인천을 한데 묶어서 오전 20분, 오후 20분 경인지역 뉴스를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고, 그나마 경기도 뉴스가 80%을 차지하고 있어서 인천지역 뉴스 전달은 미미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KBS인천방송총국의 부재는 인천지역에 밀착된 정보와 소식을 접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인공기 배지 기념품이 될수 있다? 없다? 지난 인천아시아경기대회부터 불거져 온 인공기 찬반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20일 인천APG에 참가한 북한 임원으로부터 인공기 배지를 건네받은 럭비 보조 트레이너 A(23·여)씨를 적발해 계도 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8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장애인아시안게임 선수촌 식당 앞에서 북한 임원에게 "기념품으로 소장하고 싶다"며 인공기가 그려진 배지를 건네받았다. 경찰은 A씨가 단순한 호기심으로 접근해 배지를 소지했을 뿐 이적 목적은 없다고 판단해 처벌하지 않기로 했다. 이 사건을 전해들은 시민들 사이에선 찬반 논란이 뜨겁다. 선학경기장에서 자원봉사를 하고있는 김 모(22)씨는 “기념품 잘못받으면 그냥 구속되겠다”며 “아시아의 축제 자리에 너무 정치적으로 대입시켜 나도 몸을 사려야겠다”고 했다. 하지만 찬성의 목소리도 높다. 역시 APG자원봉사로 활동하고 있는 송 모(47)씨는 “인공기를 호기심에 받아 소지하는것은 기념은 될 수는 있겠지만, 한편으로 휴전중인 적국의 상징을 소지하는것은 안보상으로도 문제가 될 소지는 분명히 있다”고 했다. 이 배지는 북한이 이번
인천 남동경찰서는 20일 자신의 현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죽마고우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A(4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3시쯤 인천 남동구 친구 B(48)씨의 빌라에서 집에 있던 흉기를 20여차례 휘둘러 B씨를 살해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현금 1억3천만원을 친구 B씨에게 맡겼으나 돌려주지 않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하강지기자 hkj@
“집이 허물어지기 일보직전입니다. 십정2지구 사업, 더 이상 늦춰선 안됩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공개서한문을 16일 한국토지주택(LH)공사에 전달했다. 홍 구청장이 LH공사에 공개서한문을 보낸 것은 지난 2011년 9월과 올해 4월에 이어 세 번째이다. 그는 서한문에서 “주택붕괴 등의 위험에 처한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조속한 사업 추진만이 해결책이다”라며 “사업상 손익계산만으로 십정2지구 사업을 더 이상 지연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홍 구청장은 지난 2011년 여름 장맛비로 주택붕괴 사고가 발생하자 주민들과 아픔을 나누기 위해 70일동안 동네 공부방에서 생활했다. 또 지난 3월부터 십정2지구에 월세 단칸방을 얻어 생활하며, 십정2지구 주거환경문제의 조속한 해결의지를 보였다. 십정2지구는 지난 1995년 정부의 무허가 불량주택개선 정책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1999년 한국주택공사(현 LH공사)는 과다한 사업비를 이유로 사업 추진을 포기했다. 이후 2003년 지금의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재추진된 후 2007년 10월 LH공사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구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사업부담금 278
오는 18일 개막하는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시민들의 무관심속에 외면받고 있다. 개·폐회식 입장권 판매율도 목표치를 밑돌고 있어 화려한 조명을 받고 개막하는 모습은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16일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개·폐회식 입장권이 지난 14일 집계된 전체 판매 목표치 2만 4천여장 중 1만 3천여장이 팔렸다. 25만원인 개회식은 1만2천96장중 1만72장(83.3%)이 팔렸다. 하지만 10만원 인 폐회식은 1만2천191장 중 2천599장만 팔려 판매율이 21.3%에 그쳤다. 인천 APG에 대한 시민들의 무관심도 여기에 더해진다. 문학동에 사는 서모(30)씨는 “장애인아시안게임은 다른 나라에서 열리는 거 아니냐”며 “전혀 몰랐다”고 말했고, 구월동에 사는 유모(26)씨는 “장애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건 알지만 언제 열리는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하강지기자 hkj@
2018년 조성예정인 인천 영흥화력 7·8호기 증설계획이 환경 중심현안으로 떠올랐다. 인천시와 시민들은 환경오염 문제로 반대 의사를 피력하고 있지만 정작 영흥도 주민들은 친환경적이고 지역 경제발전에 원동력이 됐다는 이유로 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홍영표(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한국남동발전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영흥 5·6호기 환경영향평가 협의조건에 ‘5·6호기 이후 증설시설은 청정연료(LNG)를 사용해야 한다’는 조항이 명시돼 있다. 그러나 한국남동발전이 영흥 7·8호기를 석탄화력발전소로 추진하고 있어 환경영향평가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인천경실련에 따르면 영흥화력 등 인천지역 10개 발전시설에서 해마다 2만779t의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이 배출된다. 이는 전국 70개 발전시설이 배출하는 양의 80%가 넘는 규모로, 인천발전연구원은 5·6호기와 함께 7·8호기(2018년 계획)가 증설되면 연간 1천만t의 배출가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한국남동발전측은 “수도권 대기오염총량제를 철저히 준수하는 만큼 앞으로 영흥화력 1~8호기를 모두 운행하더라도 1~4호기를 운영하는 현재와 비교해 황산화물(Sox
인천 부평경찰서는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의 시설안전을 점검했다. 이날 이들은 관내 담당인 열우물 테니스 경기장과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의 소방, 가스, 전기 등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하강지기자 hk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