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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빈번한 김포 도로 교차구간...사고 위험 높아진 이유는

초행길 운전자와 여성 운전자 중심으로 역주행 사례 빈번...교통사고 우려 개선 대책 지적

 

경기 김포시 한강로에서 자동차 전용도로인 태장로 교차지점에서 고가도로 위로  좌회전하는 구간에 신호 외에 별도의 안내 표지판이나 유도선이 없어 사고 위험이 지적되고 있다. 

 

특히 초행길 운전자와 여성 운전자들을 중심으로 역주행 사례가 빈번히 목격되면서 교통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어 개선책이 시급하다.

 

22일 김포시 건설교통국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차로 구조가 일산대교 방향 고가도로 좌회전과 한강로에서 태장로 자동차전용도로 방향 좌회전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좌회전 차량들을 인도할 수 있는 표지판이나 노면 표시가 부족하다.

 

오로지 교통 신호등에 의지해 좌회전이 가능함을 알 수 있는데 도로 바닥에 아무런 표시가 없고 태장로가 한강로의 위에 위치한 고가도로인 상황이어서 좌회전 차량들이 무의식적으로 회전시엔 진행방향을 착각해 태장로에서 내려오는 차량과 충돌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시야가 제한되는 야간 시간대에는 급정거나 경적이 이어지는 등 아찔한 순간이 목격되고 있다. 이 도로를 통해 출퇴근한다는 여성 운전자 A(43)씨는 “처음 오는 운전자라면 좌회전 진입 방향을 헷갈리기 쉽다”라며 “특히 야간이나 비 오는 날에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 더 위험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운전자도 “내비게이션 안내만 믿고 진입했다가 역주행 차량과 마주칠 뻔했다”라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반복되는 역주행 위험을 막기 위해서는 조속한 시설 보완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교통전문가는 “차로 유도선 정비와 함께 사전 예고 표지판, 노면 화살표, LED 경고등 설치 등 복합적인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며 “무엇보다 운전자 혼선을 줄이기 위한 명확한 시인성 확보가 우선이다”라고 지적했다.

 

지역 경찰관계자는 "도로 개설이 된 지 오래됐지만 통행량이 적은 곳이어서 보완이 안 됐던 곳으로 보인다"며 "아직 큰 사고는 신고된 바 없지만 역주행 신고민원이 종종 발생하긴 했다. 곧 시설정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 역시 “곧바로 현장에 나가 교통안전시설 보완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필요하면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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