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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섭 안성시의원, “지금이 승부처”…道 80만호 공급 속 안성 3만호 사수

3대 신도시 축 제안…보개·양성·원곡·IC권역 전략 구체화
서울~세종 40분 시대, 안성 메가시티 중심축 부상 강조
3월 추경에 ‘신도시 마스터플랜 용역’ 최우선 반영 촉구

 

최호섭 안성시의원이 경기도의 80만 호 주택 공급 계획과 맞물려 안성이 ‘인구 30만 경제자족도시’로 도약할 결정적 시기를 맞고 있다며 선제적 대응을 강하게 주문했다.

 

경기도가 2030년까지 80만 호 규모의 신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최 의원은 “이는 단순한 주택정책이 아니라 도내 도시 지형을 재편하는 구조적 변화”라며 “안성이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또 한 번 주변부로 밀려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도내 공급 물량 중 최소 3만 호 이상을 안성에 배정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보개면 일대 ‘소부장 신도시’ ▲양성·원곡면 일대 ‘반도체 신도시’ ▲고속도로 IC 인근(고삼·보개·금광·서운면) ‘하이웨이 신도시’ 등 인구 5만 명 규모의 3대 신도시 축을 제시했다.

 

최 의원은 “3개 권역이 산업과 주거, 교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갖춰야만 인구 정체를 극복하고 경제자족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단순한 택지 공급이 아닌 산업 배후 주거지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광역 교통망 변화를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현재 건설 중인 서울세종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안성은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중간 거점으로 자리하게 된다. 최 의원은 “서울과 세종을 각각 40분대에 연결하는 지리적 강점은 안성에 3만 호 규모 신도시를 배정해야 할 명확한 논리”라며 “메가시티 축의 중심이라는 지정학적 프리미엄을 데이터로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신도시 마스터플랜 및 대정부 설득 전략 수립 용역’을 3월 추가경정예산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신 일반산업단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1만 6000여 명 고용 창출 효과와 산업단지 가동 시점을 고려하면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최 의원은 “산단 준공과 동시에 배후 주거 공급이 준비되지 않으면 인구 유입 효과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며 “치밀한 수요 분석과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와 중앙정부를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일회성 예산 확보의 문제가 아니라 안성의 백년대계를 결정하는 중대한 선택”이라며 “집행부가 선제적으로 전략을 마련해 경기도 80만 호 계획 속에서 안성의 몫을 분명히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안성이 수도권의 변방으로 남을지, 반도체 산업과 광역 교통망을 품은 30만 핵심 자족도시로 도약할지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전략 없는 목표는 공허한 외침일 뿐이다. 이번 3월 추경에서 반드시 첫 단추를 꿰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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