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한국어에 능숙하지 못한 다문화 학생에게 다양한 경찰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지령실 견학과 112순찰차 시승, 경찰 제복을 입어보며 현장을 몸소 체험했으며, 언어에 능숙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다문화치안봉사단이 통역을 맡으며 함께했다.
담당교사인 다니엘라 로티어씨는 “아이들이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쉬웠는데 경찰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곽정기 서장은 “어린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경찰을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문화가정의 아이들에게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경찰체험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많은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해 주고 싶다”고 답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