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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道남부 출근길 대란 예고

버스파업 노사 합의 난항
道, 대체 운송수단 확보

 

<속보> 도내 8개 시내버스 회사의 노동조합이 가입한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면서 16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본보 9월 15일자 1면 보도) 노동조합과 사측이 2차 조정회의가 열린 15일 밤 9시30분 현재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출근길 교통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15일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동조합)에 따르면 장원호 노조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8개 운수회사 사측 대표인 성우운수 측과 ‘노동시간 단축’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면서 2차 조정회의에 돌입했다.

그러나 노동조합이 제시한 두가지 요구 조건에 대해 사측과의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도는 16일로 예고된 도내 8개 버스업체 노조 파업에 대비해 대체 운송수단을 확보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파업이 단행될 경우 출근시간 해당 지역의 시내버스 운행은 물론 서울로 향하는 도민들도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버스업체 면허권이 있는 수원·안산·안양·용인 등 4개 지자체는 전세버스 2천678대, 마을버스 2천792대, 택시 9천855대 등 1만5천325대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도 관계자는 “도의 입장에서는 상황실을 가동하고 도민들을 대상으로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다는 홍보를 하는 수 밖에 다른 대책을 마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은 안산과 의왕, 안양, 수원을 주로 운행하는 8개 버스회사로 구성돼 있으며 총 351개 노선에 2천653대의 버스가 해당된다.

/안경환·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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