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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장사시설 GB내 입지추진

道, 사전협의서 국토부에 신청… 2018년 완공

경기도가 화성 종합장사시설의 그린벨트(GB) 내 입지 허용을 추진한다.

21일 도는 화성 매송면 그린밸트 일부 지역에 들어서는 화성 종합장사시설을 오는 2016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1차 변경(안)에 추가 반영하는 내용이 담긴 사전협의서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린벨트 지역에 묶여 사용이 제한된 일부 토지를 화성 종합장사시설 부지로 개발하기 위한 행정 절차다.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은 도지사가 입안권자로, 계획 변경시 국토교통부와 사전협의를 거쳐야 한다.

화성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산12-5번지 일원 36만4천448㎡에 건설되며 총 1천150억원이 투입된다. 완공은 오는 2018년 예정이다.

이 시설은 부천·안산·안양·평택·시흥·광명·의왕·과천·군포·화성 등 도내 서남부권 10개시·군이 공동으로 사용하게 된다.

도내 화장시설은 수원, 성남, 용인 등 관내 일부에서만 운영되면서 공급과 수요의 불일치가 발생했다. 이에 타 지역 이용자의 비용 부담, 시간 지연 등이 불편이 발생하면서 이를 해소할 장사시설 확충이 제기됐었다.

도는 화성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이 완공되면 화장시설이 없는 경기 서·남부권 450만 주민들의 사후복지시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정 도 지역정책과장은 “화성시 종합장사시설은 기피시설임에도 지역주민들과 도, 화성시, 공동이용 9개 지방자치단체의 협업과 적극 행정이 이뤄낸 모범사례”라며 “국토부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만큼 협의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 종합장사시설은 당초 님비(NIMBY)시설로 인식돼 유치신청이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후보지 모집결과 6개 마을이 유치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최순철·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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