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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政에 부담될까…”

최동규 경기중기센터 대표 후보자 자진 사퇴
후보 지명 20여일만에…인사청문회 첫 낙마

최동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기센터) 대표 후보자가 후보 지명 20여일만에 자진 사퇴했다.

최 후보자는 이달 진행된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정체성과 잦은 이직, 겸직 등 각종 자격 논란으로 청문 대상자 4명 중 유일하게 임명이 보류됐었다.

채성령 경기도 대변인은 지난 19일 “최 후보자가 순수한 마음으로 중소기업을 살리고 남경필 지사가 신선한 도정을 펴나가는데 보탬이 되고자 했으나 본인의 문제로 도정이 어려워지는 듯해 사퇴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 후보자는 과거 강원도 정무부지사와 강원발전연구원 원장 때 지방 중심의 기업 육성책을 주장한 점을 비롯해 14회에 걸친 이직, 한라대 초빙교수 겸직 등의 논란을 빚었다.

도의회가 벌인 1·2차 인사청문 최종 결과에서도 후보자 중 유일하게 ‘부적격’ 성격이 짙은 의견서가 도지사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같은 논란과 관련, 최 후보자에게 소명 및 재검증 등의 기회를 줄 것을 도의회에 요구했으나 도의회 새정치연합의 반대에 부딪혀 제동이 걸렸다.

이번 사퇴로 경기중기센터를 이끌 대표 임명이 최소 한 달 가량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임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지난 7월 자진 사퇴했었다.

도 관계자는 “재공모기간이 통상 15일 소요되고, 도의회 인사청문회 등의 검증 절차도 재실시해야 되는 만큼 후보 선정과 임명까지 최소 한 달 가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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