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 탁구대회
박지수와 김이레(이상 안양 JMC동호회)가 2014 제6회 과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오픈탁구대회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박지수와 김이레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과천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혼성 1·2부 개인복식에서 팀을 이뤄 김준식-손예영 조(성남 박윤모탁구클럽)를 세트스코어 3-0(11-8 11-7 17-15)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박지수-김이레 조는 2단1복으로 치러진 혼성 1·2부 단체전에서도 안양 JMC동호회의 복식조로 출전해 서울 탁마루의 이순민-오병만 조를 3-1로 제압하며 안양 JMC동호회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JMC동호회는 단체전 결승에서 탁마루를 맞아 제1단식에서 조민철이 손종수를 3-1로 꺾은 데 이어 복식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우승을 차지했다.
혼성 1·2부 개인단식에서는 오병만(탁마루)이 JMC동호회의 김이레를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9-11 11-6 11-7 11-13 12-10)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오르며 단체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달랬다.
혼성 3·4부 개인단식에서는 이철희(서초클럽)가 이나현(턱구닷컴)을 꺾고 정상에 올랐고 혼성 5부 단식과 혼성 6부 단식에서는 배성우(TTF)와 이원호(김포드림)가 각각 허형규(도정호탁구)와 안덕재(영광탁구)를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혼성 3·4부 개인복식에서는 정두헌-유동구 조(탁구닷컴)가 류동흠-김민성 조(JMC동호회)를 누르고 1위에 입상했고 혼성 5·6부 개인복식에서는 홍성민-이동환 조(대한민국탁구)가 김경제-서경석 조(챔피온)를 제압하고 패권을 안았다.
혼성 3·4부 단체전과 혼성 5·6부 단체전에서는 탁구닷컴B팀과 대한민국탁구클럽이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3·4부 단식 이길미(오렌지), 여자 5부 단식 김순호(JMC동호회), 여자 6부 단식 남미선(관악우리), 여자 3·4부 복식 이금조-문혜정 조(청맥), 여자 5·6부 복식 김명희-최영혜 조(한울), 여자 3·4부 단체전 김봉수탁구클럽, 여자 5·6부 단체전 박현철탁구클럽도 각각 1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과천 및 과천 인근지역 동호회 간의 대결인 토리부(남자)와 아리부(여자) 단식에서는 오진웅과 김애란(이상 과천동호회)이 각각 김영학(월탁동호회)과 최미란(과천동호회)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토리아리부 복식에서는 정명희-김애란 조(과천동호회)가, 단체전(2단1복)에서는 과천동호회가 각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김애란은 토리아리부 단식과 복식,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3관왕이 됐다.
한편, 지난 20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대회 개회식에는 공동대회장인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회장과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문봉선 과천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전국 탁구 동호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