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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역∼판교테크노밸리 국내 첫 ‘트램’ 2017년 운행

밸리내 교통난 해소 위해

판교테크노밸리에 전국 최초로 신 교통수단인 트램(노면전차)이 설치된다.

트램은 일반 도로에 레일을 설치하고 전기를 동력원으로 주행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23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판교테크노밸리 트램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판교테크노밸리 트램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판교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1.5㎞ 구간의 노면전차로 25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오는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트램은 유럽과 일본 등 전 세계 380여 개 도시에서 도입, 운영되고 있다.

협약은 최근 성남시가 판교역에서 판교테크노밸리를 잇는 트램 건설계획을 건의하자 도에서는 설계·시공·안전 등 철도기술을 지원하고 건설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시가 트램 도입을 추진한 것은 판교테크노밸리 내 주차난과 교통혼잡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경기개발연구원의 올 3월 연구결과 판교테크노밸리 일대에는 하루 평균 1천900여대의 불법주차차량이 발생한다.

판교테크노밸리 내에는 44개 사업부지가 조성돼 634개 기업 3만800명이 상주하고 있다.

성남시는 출퇴근 혼잡시간에 버스를 집중배차하는 것보다 트램이 더 효율적인 혼잡 해소 수단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는 판교테크노밸리 트램에 이어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설 백현유원지까지 2㎞ 구간에도 시 예산 300억원을 들여 트램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남경필 지사는 “트램은 건설비가 저렴하고 경관 훼손의 문제와 과다설계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효율적 교통수단”이라며 “트램 조기 완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노권영·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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