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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AI 위험시기 도래 24시간 상황감시에 온힘

道, 이달부터 조기경보시스템 운영… 다양한 유입경로 차단

경기도가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를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상황실을 가동한다.

도는 특별방역 기간 구제역·AI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대응이 가능하도록 26팀 52명으로 구성된 특별반은 편성하고, 연 2회 합동가상훈련(CPX)을 실시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과거 구제역은 1월, 3∼5월, 11월에 주로 발생했고, AI는 1월, 4월, 11∼12월에 발병이 집중됐다.

특별반은 신고대응반, 정밀진단반, 역학조사반 등 3개 분야로 나눠 지역별로 편성된다.

특히 24시간 상황실과 함께 조기경보시스템(Early-Warning)을 운영, 위험 요소별로 소독·예찰·검사를 강화하고 다양한 질병유입경로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상황별로는 구제역의 경우 농가별 백신접종 확인검사를 확대해 취약농가에 대한 접종지도를 개별 실시하고, 도축장 출하가축에 대한 혈액 모니터링 검사를 통해 감염축 조기 검색에 나선다.

AI는 도내 철새도래지 10개소와 전통시장 23개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철새군집지 인근지역, 과거 발생지역 등은 AI방역 관리지구로 선정해 예찰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더불어 매주 수요일을 ‘소독 및 방역지도의 날’로 운영, 가축밀집장소와 발생위험지역 등에 소독 지원을 강화하고 축산농가·관련업체·축산관련자 등에 대한 방역관리 실태점검 및 방문 지도를 벌인다.

도 관계자는 “백신항체가 낮은 농가, 발생 위험 지역 등 방역취약 부분을 집중 관리하고, 자체 진단실을 적극 활용해 의심축 신고시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통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의 경우 올 1월 28일 AI가 발생해 69농가 2천928천수를 살처분했고, 7월 26일 방역대가 해제된 이후 아직까지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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