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 문화 예술 공연인 ‘말 갈라쇼’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 실내승마장에서 열린다.
‘Dream of Horse’로 명명된 공연의 출연진은 6~14세로 구성된 키즈, 주니어 승마단과 20∼30대 여성들로 구성된 ‘렛츠런 레이디스’가 참가해 아마추어와 세미프로, 프로 승마인을 총 망라하고 있다.
등장하는 말도 80㎝ 이하 미니호스 5두, 110㎝ 크기 포니 10두, 130㎝ 정도 하프링거 5두, 150㎝ 이상 승용마 20두 등 총 60두에 달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국마사회 소속 국가대표 승마선수들은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쌓인 피로를 씻기도 전에 합류해 국내 최정상급의 마장마술과 다이내믹한 장애물 점핑공연을 선보인다.
이번에 처음 선보일 키즈-주니어 승마단의 미니호스 말놀이 연기와 깜찍한 포니들이 펼치는 장애물 점핑은 이번 공연의 색다른 볼거리가 된다.
말 갈라쇼를 주관한 한국마사회 승마레저팀 김정근 팀장은 “공연은 캉캉, 탭댄스, 브라스밴드, 마칭밴드 등의 일반 공연을 곁들여 공연의 다양성을 높였다”며 “스토리의 완성도는 물론 음악의 기술적 선곡을 통해 관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무 담당자인 승마레저팀 박상기 차장은 “들어보면 알 만한 재즈, 영화음악, 대중가요를 적절히 사용해 관객들이 추억을 떠올리며 가을정취에 흠뻑 젖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티켓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가 진행 중이며 공연 당일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무대와 가까워 공연에 참여하는 말과 기승자들의 숨소리까지 느낄 수 있는 A석은 3만원, B석은 2만원이다.
한편 공연과 별도로 11일 오후 1시부터 ‘가족 馬 운동회, 가잔 말이오!’란 이름으로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운동회도 열린다.
실외마장에서 진행되는 운동회는 키 1m도 안 되는 작은 미니어처 포니부터 몸무게가 1톤이 넘는 대형마까지 다양한 말이 참여한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