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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광역버스 좌석제 보조금 114억 지급

증차대책 손실 보상… 올해 394대에 지원

경기도가 광역버스 좌석제 시행에 따른 보조금 114억원을 운송업체에 지급한다. 400여대 규모의 버스 증차 대책으로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는 것이다.

2일 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7월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안전 대책으로 고속도로를 지나는 광역버스의 입석 탑승을 금지했다.

애초 불법이지만 그동안 아무런 제지 없이 입석으로 운행해왔던 터라 운송업체가 당황스러워 했으며 출·퇴근길 승객도 대혼란을 겪었다.

정부와 지자체는 버스를 늘렸지만 해결되지 않자 추가 증차하는 대책을 마련했고 운송업체들도 전세버스 확보에 나섰다.

도의 경우 15개 시·군 19개 운송업체가 394대를 늘렸다.

운송업체들은 전세버스 1대당 하루 평균 18만원을 주고 빌렸으며 노선별 적자 등 경영난을 호소했다.

도는 버스 증차에 따른 손실금을 보조하기로 했다.

올해 추경 예산안에 버스좌석제 운행 손실보조금 57억원을 배정했고 도의회는 최근 심의에서 전액 의결했다. 이 보조금은 도와 해당 버스 면허권이 있는 15개 시·군이 50%씩 분담한다.

올해 말까지 19개 운송업체 버스 394대에 총 114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는 운송업체 운영난을 해결하고 승객 서비스 질을 높이고자 광역버스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운송업체들은 성인(카드)기준 현행 2천원에서 2천660원으로 660원(약 30%)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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