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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국내 최초 2층버스 대중교통 투입

광역버스 좌석제 대책 추진
3개 노선 1주일씩 투입해
버스 규격 등 다양한 평가

 

경기도가 수도권 광역버스 좌석제 추진에 따른 대책으로 2층 버스를 도입해 시험 운행한다.

2층 버스가 국내 대중교통 노선에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달 2층 버스 1대를 도입하고 수원, 남양주 등에서 출발하는 3개 노선에 1주일씩 투입한다.

현재 국내에는 총 23대의 2층 버스가 있으며 대부분 관광용으로 사용되는 43인승이다.

시범운행에 쓰일 2층 버스는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사에서 만든 ‘엔비로 500’(Enviro 500) 모델로 기존 40인승 광역버스보다 좌석이 많은 79인승이다.

도는 수원, 남양주, 김포 등을 출발하는 광역버스 노선 중 3개 노선을 선정, 수원과 사당을 오가는 경진여객 7770 버스 노선을 시작으로 3주간 1주일 단위로 시험운행을 실시한다.

나머지 노선은 도로 실사를 통해 최종 운행지역과 노선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추진은 출퇴근 시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결을 위해 승객 수송능력이 뛰어난 2층 버스를 도입하자는 각계의 의견으로 실제 시험운행을 추진하는 것으로, 국내 노선에 적합한 2층 버스의 규격을 비롯해 승객과 운전자 측면에서 다양한 평가 작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도는 3주간에 시험운행을 통해 차량과 이용승객, 운전자측면에서 평가 작업을 벌인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도로 교통환경에 적합한 2층 버스 규격은 어떤 것인지’, ‘2층 버스가 승객들의 승하차에 불편함은 없는지, 안전성은 좋은지, 운전자에 대한 편의성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진단한다.

도 관계자는 “시험 차량은 일종의 데모용 차량으로 실제 광역버스 운행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토대로 국토부와 함께 2층 버스 도입방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차원의 사전 평가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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