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4일과 29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문화 공연에 외국인 거주자와 보호시설 입소자 59명을 초청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소외계층인 복지시설 및 외국인거주자에게 문화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14일 ‘모닝콘서트 황인용과 백윤학, 두 남자의 수다 클래식 시를 읽다’에 여성폭력·결혼이민자 보호시설 입소자 15명을 초청하고 29일에는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콘서트’ 관람에 여성폭력·결혼이민자·학대노인 보호시설 입소자 44명을 초대한다.
도는 지난 4월 경기문화재단, 양주출입국 관리사무소, 의정부 예술의 전당과 함께 복지시설과 외국인 거주자에게 문화관람 기회를 정례적으로 제공하는 내용의 ‘더불어 함께하는 문화나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