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황은성(사진) 안성시장이 민선 6기 출범 100일을 지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경제’에 포커스를 맞추고 더 큰 도약을 꿈꾸며 안성호를 이끌고 있는
황은성 시장의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살펴봤다.
중소기업전용산업단지 조성 1천600억원 투자 이끌어...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2단계)에 중소기업중앙회가 개발하는 중소기업 전용 산업단지가 조성될 계획으로 1천600억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안성 중소기업 산업단지는 서운면 신기리와 양촌리 일원에 69만9천622㎡(약 21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수도권 산업단지로는 파격적인 90만원대(3.3㎡당)에 공급된다.
또한 기존의 일반적인 산업단지 조성방식과는 달리, 실수요자 중심의 선분양 후개발 방식을 채택해 사업안전성을 높이고 분양율도 올린다는 계획이다.
불필요한 규제 빼고 줄이는 규제개혁추진단 신설
지난 7월6일 신설된 안성시 규제개혁추진단은 자치규제 개선에서부터 시작해 상위법 규제 발굴, 기업 규제 등을 해소해 왔다.
이들은 안성시 등록규제 총 208건을 전수 조사해, 21건에 대해 불필요한 내용을 없앴고, 32건에 대해 규제 내용을 완화했다. 이는 약 10% 정도의 필요 없는 규제가 사라진 셈이다.
이밖에도 규제개혁추진단은 기업투자 여건 개선, 서민생활안정, 소상공인 육성, 중소기업지원 등의 중앙규제 31건을 찾아내 안전행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이 가운데 기존 공장 건폐율을 20%에서 40%까지 완화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현재 개정 절차를 밟아 가는 중이다.
지속적인 교육 투자로 시민과 학생 행복한 도시 건설
민선 5기에 이어 민선 6기에서도 시민과 학생이 행복한 입체적 교육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창의적 특화 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민선 5기에 반응이 뜨거웠던 외국 자매결연도시와의 홈스테이 사업은 미국 브레아시에서 중국 허위엔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안성시민복합문화센터 잔여 부지에 청소년 수련관을 신축할 계획이며 평생 교육센터를 신설, 학생들부터 성인까지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을 함께 누리는 명실상부한 평생 교육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10년 후 안성 비전을 위한 프로젝트
황은성 시장은 10년 장기플랜으로 ‘안성비전 2020 전략’을 내놓았다.
기획 조정 및 지원 강화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재원 배분을 통해 모두가 더불어 잘 살고 고객 맞춤형 투자유치를 지원해, 외국인 투자와 대기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끌어 30만 자족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청사진이다.
시는 외자 3억불을 포함한 총 7천여억원이 투자되는 죽산관광단지 개발을 통해 경기 남부권 최대 관광단지로서의 위용을 갖추고 아시아 관광의 새로운 교두보의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은성 시장은 “30만 자족도시 건설에 모든 행정을 올인 할 것”이라며 “시민이 행복하고 시민이 우선인 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