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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에 취한 가을밤

평동 ‘수인선 작은 음악회’

권선구 평동은 지난 12일 고색중보들공원에서 수인선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10월의 선선한 가을밤을 맞아 특별하게 ‘가곡의 밤’으로 꾸며졌다.

수원시립합창단 박근혜의 ‘Quando ma vo from Opera La boheme’과 김상훈의 ‘지금 이 순간’ 등 독창으로 시작해 듀엣으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이중창을 선보이며 깊어가는 가을밤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또 고현초 24명 학생들의 우쿨렐레 앙상블은 리허설부터 설렘이 가득했다.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무대에 오른 아이들은 ‘쿵따리 샤바라’, ‘연가’를 노래하며 악기를 연주했다.

이 밖에 고현초 박종석 교장이 참여한 경음악 연주와 학생들의 플루트앙상블, 손유식의 색소폰 독주, 소리파워 용환순 외 7명의 난타, 그린나래예술단 조연주 외 4명의 민요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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