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지원사업’으로 경기지역 문화소외지역 최소화에 나선다.

경기도교육청은 예술교육 활성화와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지원사업’ 운영교 272교에 대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지원사업’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109교, 뮤지컬 26교, 연극회 22교, 연극동아리 22교, 예술동아리 80교, 예술중점 5교, 예술선도 8교 등 총 272교에서 운영중이다.

주로 문화소외지역 학교에 예술교육활동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해 학생들은 학교에서 오케스트라, 뮤지컬, 연극, 동아리 활동 등의 다양한 예술체험 기회를 갖게 된다.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지원사업’은 예술교육활성화 사업 운영교를 대상으로 컨설팅, 매뉴얼 제작 및 우수사례 보급, 협의회 구성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를 지원한다.

컨설팅은 영역별 전문성을 지닌 38명의 컨설턴트가 학교 현장을 방문해 시설과 운영, 예산사용 등에 관해 컨설팅을 실시하고 각 영역별 현장 지도교사 8명으로 이뤄진 지원단이 사업운영에 필요한 매뉴얼 및 우수사례를 제작하고 보급한다.

또 지역별, 영역별로 14개의 협의회를 구성해 사업 활성화 및 효율적 운영을 위한 자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지난 13일 용인현대인재개발원에서 컨설팅단, 지원단, 협의회장단 9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관해 토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지원사업’에 관해 북부청사 교수학습지원과 관계자는 “2011년부터 시작된 학생오케스트라의 학교 호응도가 매우 높아 지금은 뮤지컬, 연극, 동아리 등으로 확대 운영되고 있다”며 “학교의 예술교육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학교 현장의 예술교육이 꽃피우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술교육활성화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감수성과 인성이 함양되고 예술을 향유하는 행복한 민주시민으로 자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