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 산하에 구성돼 7월 말까지 운영됐던 ‘단원고대책특별위원회’가 개편돼 활동을 재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7일 수원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세월호 참사를 겪은 안산단원고와 안산지역의 교육력을 회복하고 새로운 교육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단원고대책특별위원회를 도교육청 산하 위원회로 개편해 처음으로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단원고대책특위는 지난 8월에 설치된 안산교육회복지원단을 자문하고 지원단은 특위 활동을 실무적으로 지원한다.
위원은 20명으로 구성되며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인수위 특위에 이어 다시 위원장직을 맡게 됐다.
유경근 세월호가족대책위 대변인, 장동원 단원고 생존학생 가족대표 등도 위원으로 다시 위촉된다.
추교영 단원고 교장과 김인교 안산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 등은 위원으로 새로 위촉돼 단원고와 안산교육 회복방안 수립에 참여한다.
단원고대책특위는 회복의 중심이 학교와 교육공동체라는 원칙 아래 안산교육의 치유와 회복을 넘어 새로운 형성과 도약을 위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회의에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단원고 치유와 안산교육 회복을 위해 위원들이 소중한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