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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격려하는 李 교육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전 수원 장안구 조원고등학교 정문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있다./이재명기자 ljmu@



이재정 교육감 “차분하게 잘하세요”

○…취임 이후 첫번째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시험장을 찾아 일일히 수험생들의 손을 잡으며 선전을 기원.

이 교육감은 13일 오전 7시30분에 수원 장안구 조원동의 30지구2시험장 조원고를 찾아 정문에서 약 30여분간 수험생들을 응원. 이 교육감은 “차분하게!”, “마음놓고 천천히”, “잘해요”, “성공을 빕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등 수험생들에게 간단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또 수험생과 함께 시험장을 찾은 학부모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

여고생들 사이 ‘청일점 수능’

○…같은 이름의 학교를 시험장으로 착각한 수험생이 잘못 찾아간 학교에서 ‘청일점으로 시험 치러.

서울지역 고교를 졸업한 재수생 A군은 서울 강동구의 광문고로 가야하지만 이날 오전 8시쯤 시험장을 착각해 광명시 소재 광문고에 도착해.

입실 완료 10분전에 도착한 A군은 결국 여학생들만 시험을 보고 있는 광명 광문고에서 ‘청일점’으로 시험을 치러.



아파서 포기하고 아파도 도전하고

○…경기도 제30지구 13시험장인 수원시 권선구 화홍고에서는 1교시 시험을 치르려던 A군이 뇌경색으로 쓰러져 주위를 안타깝게 해.

A군은 바로 인근 동수원병원으로 옮겨진 뒤 상태가 호전됐으나 시험을 치르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 수능을 포기해.

한편 얼마전 교통사고로 팔과 골반이 골절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치료받던 제주 신성여자고등학교 B양도 같은 병원에서 시험을 보는 등 도내 시험장으로 지정된 10개 병원에서 수험생 14명이 시험을 치러.



손주 못 만난 할아버지들 ‘발동동’

○…수험생 손주들이 안쓰러워 시험장을 찾은 두명의 할아버지가 결국 손주를 만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해.

수원 정자동에 사는 윤모(75)씨와 최모(77)씨는 손주를 응원하기 위해 이른 새벽부터 수성고 시험장을 찾았지만 8시가 다되도록 만나지 못해. 할아버지들은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잘봐야 할텐데”라는 바람만 남겨./정재훈·이상훈·민경화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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