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수원역 어깨깡패’로 불리며 유명세를 탄 동영상의 주인공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서부경찰서는 수원역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혼자 걸어가는 여성들만 골라 자신의 어깨로 친 혐의(폭행 등)로 김모(40)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0시18분부터 약 10분간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 수원역 로데오거리 일대를 배회하며 지나가는 여성 6명에게 다가가 일부러 몸을 부딪치고 욕설을 한 혐의다.
김씨의 범행은 지난달 29일 한 시민이 ‘수원역 어깨깡패 여자만 골라 왜 이럴까’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SNS) 등에 올리며 확산됐다.
경찰은 동영상을 근거로 전담팀을 구성, 지난 12일 오후 5시쯤 김씨를 붙잡았다./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