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부조리를 척결하고 청렴도를 높이고자 내년부터 서울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합동감사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교육청과 인천교육청은 이에 앞서 내달 시행될 서울교육청의 2014년도 종합감사에 시범적으로 감사요원을 파견한다.
합동감사는 감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해 더 강한 처분을 내리기 위한 것으로, 모든 사안이 아니라 비리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은 분야나 자체감사보다 다른 교육청 소속 감사요원의 지원을 받음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특정 사안으로 제한된다.
합동감사는 감사를 시행하는 교육청 주관 아래 진행되며 이때 다른 교육청은 감사요원을 지원하고 감사결과 보고서 작성 시 처분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경기·인천·서울교육청은 “합동감사를 통해 교육 분야의 부조리를 척결하고 교육청의 청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