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는 술집에서 행패를 부리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 방해)로 광주 한 지역 이장협의회장 A(44)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체포된 A씨를 풀어주라며 파출소를 찾아와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동일 혐의)로 광주시청 공무원 B(44·6급)씨와 C(44·화물차 운전기사)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2일 오후 9시40분쯤 광주시 태전동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소란을 피우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신모(33) 순경의 멱살을 잡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와 C씨는 같은날 오후 10시30분쯤 친구인 A씨의 연행 소식을 듣고, 파출소로 찾아가 A씨를 풀어주라며 소리를 지르고 박모(59) 경위의 멱살을 잡는 등 폭행한 혐의다.
B씨와 C씨도 술에 취한 상태로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