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한해 동안 우리나라 수출에 애써온 무역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51회 무역의 날’ 행사가 5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날 경기도는 전국 수출탑 1천481개 중 27.9%인 413개를 차지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출의 탑 수상기업을 배출했다.
삼성전자가 수출실적 750억불 이상으로 1973년부터 받아온 ‘수출의 탑 역사상’ 최초의 750억불 탑을 수상한다.
SK하이닉스㈜ 및 현대모비스㈜가 100억불탑, 엘지이노텍㈜이 50억불탑, 현대제철㈜이 40억불탑을 수상하는 등 1천481개 업체가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이 중 1억불 이상 탑을 수상한 업체는 95개다.
글로벌 뉴노멀 시대의 도래와 엔저의 파고를 넘어 사상최대의 무역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조순태 ㈜녹십자 사장, 양진석 ㈜호원 대표이사, 한상범 엘지디스플레이㈜ 사장, 강신영 ㈜흥아기연 대표이사, 허진수 지에스칼텍스㈜ 부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822명의 유공자가 세계시장 개척과 무역증진에 앞장 선 공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 무역협회장상을 받는다.
이진호 한국무역협회 경기지역본부장은 “올해 경기도는 수출 전국 1위, 최초 월 수출 100억 달러 달성 등 의미있는 기록을 만들었으며 2년 연속 수출 1천억 달러 돌파가 확실시된다”며 “이 모든 성과가 경기도 수출기업 임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해준 공로의 결실이고 내년에 경기도 수출이 더욱 성장해 올해보다 더 많은 도내 기업이 수출의 탑을 수상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