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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문은 16일 본사 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각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엘리트부문 최우수선수(MVP)상은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근대5종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고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개인전과 계주, 단체전을 휩쓸며 3관왕에 오른 김선우(경기체고)가 차지했다.
또 엘리트부문 최우수단체상에는 올해 열린 각종 전국체조대회 단체종합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5관왕에 오르고 개인종합과 종목별 경기에서도 다수의 금메달을 획득한 수원농생명과학고 체조부가 선정됐고 최우수지도자에는 경기도 레슬링 고등부 선수 육성에 앞장선 김상희 홍익디자인고 레슬링 감독이, 최우수 가맹경기단체에는 전국체전 종목우승 5연패에 빛나는 경기도배구협회(회장 이상철)가 각각 뽑혔다.
생활체육부문 최우수단체상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14년 연속 종목 1위에 오른 국민생활체육 경기도배드민턴연합회(회장 최용운)가 선정됐고 장애인체육부문 최우수선수상은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유도 100㎏급에서 2연패를 달성한 최광근(양평군청)이 수상하게 됐다.
이밖에 공통부문인 최우수 체육행정지원상은 정효웅 도생활체육회 경영지원과장이, 공로상은 신동원 경기체고 교장이 각각 수상한다.
이상원 본보 대표이사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 부문별로 실적이 좋은 후보가 많아 심사위원들이 수상자를 선정하는 데 고심했다고 들었다”면서 “이번에 선정되지 못한 선수, 지도자, 체육단체 관계자 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경기신문 제정 경기체육인대상 수상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