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의 신’ 양학선(22)이 첫 소속팀을 수원시청으로 정했다.
양학선은 17일 오전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실에서 입단계약식을 갖고 계약금 2억원과 연봉 1억원을 받고 내년 1월부터 2년 간 수원시청 체조팀 선수로 활동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15면
수원시청 체조팀은 이날 양학선과 함께 배가람, 윤해영 선수도 새로 입단함에 따라 감독, 코치와 선수 7명의 구성원을 갖추게 됐다.
내년 2월 한국체대를 졸업하는 양학선이 타 지자체를 두고 수원시청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자신과 초등학교 시절부터 기계체조를 함께 해 온 배가람의 영향이 가장 컸다.
양학선은 “운동선수로서 첫 직장으로 수원시청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학선은 내년 4월 종별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수원시청 소속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박국원기자 pkw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