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97억200만원을 들여 CCTV와 노후 시설 개보수 등 어린이집 안전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먼저 8억4천200여만원을 들여 도내 어린이집 648곳의 CCTV 설치를 지원한다.
대상은 국공립어린이집 258곳, 공공형어린이집 390곳 등이다.
도는 2016년까지 국공립 및 공공형 어린이집을 우선 설치한 뒤 민간·가정어린이집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어린이집 1만3천279곳 가운데 12.8%인 1천707곳이 자체 비용으로 CCTV를 설치한 상태다.
또 가정·민간 어린이집 620곳의 노후된 환경개선을 위해 88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1곳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하며 개보수 비용의 50%는 자부담 조건이다.
이와 함께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시간연장반 교사 대 아동비율을 현행 1:3에서 1:2로 축소할 예정이다.
0세아 전용 어린이집 173곳이 대상이며 78억6천만원이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전체 어린이집의 30%에 달하는 어린이집이 도내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국내 최고의 부모 안심 보육환경을 선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