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21일 주거복지본부를 선임본부로 격상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조직개편은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본부체계와 직제순서, 명칭 등을 재정비하고, 유사·중복기능 통폐합을 통해 칸막이·경영 비효율을 없애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직은 기존 4본부 15실·처 49팀에서 4본부 15실·처 42팀으로 변경됐다.
특히 주거복지기능 강화를 위해 주거복지본부를 사업본부 선임본부로 격상하고, 정동선 주택사업처장을 내부 승진시켜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공사 공채 1기인 정 본부장은 건축·개발사업 전문가로 위례 주택사업 등 공사 주요 주택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공사는 또 향후 신성장동력이 될 신규사업 발굴을 위해 미래전략처를 신설했다.
도시개발본부는 향후 주력사업이 신도시 위주에서 도시재생으로 변화되는 것을 반영해 도시재생본부로 명칭을 변경했고, 지역경제본부는 경제진흥본부로 바꿔 도시 첨단복합산단 개발 등 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에 주력토록 했다.
고객지향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총무인사처를 고객지원처로 변경, 내·외부고객 만족업무를 총괄하도록 했으며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사기능의 팀은 통폐합 했다.
이와 함께 부서장과 팀장 등 13개 주요 직위에 대한 내부공모를 통해 보직인사를 단행하고, 주로 행정직 부서장이 맡았던 인사처장(고객지원처장)에 처음으로 기술직 부서장을 임명했다.
최금식 사장은 “성과와 책임,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운영을 통해 경기도 정책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새로운 개발사업의 패러다임에 적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