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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산업의 메카 ‘킨텍스’ 압도적 위용 온몸으로 만끽

 

호수공원 선인장전시관서 출발 총 13㎞
노래하는 분수대 4~10월 분수쇼 환상적

MICE 산업·신한류 관광의 중심지이자
컨벤션 인프라의 중심이기도 한 ‘킨텍스’
아시아 5위 세계 34위 규모 자랑
국내외 비즈니스 관광 중추적 역할
고양시 발전상 느낄 수 있는 트레킹코스

325종의 해양생물·육상동물 어울려 있는
컨버전스 아쿠아리움 ‘아쿠아플라넷’
亞 최고 스포츠 테마파크 ‘원마운트’ 등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즐길거리 풍성


5코스 킨텍스길 (호수공원~파주 출판도시)
굴뚝 없는 황금산업,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MICE 산업을 일컫는 말이다. MICE란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 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영문 첫 알파벳을 딴 신조어다. 좁은 의미에서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축으로 한 유망 산업을, 광의적 개념으로는 참여자 중심의 보상관광과 메가 이벤트 등을 포함한 융·복합산업을 뜻한다. 대규모 관광객 유치를 의미하기도 하는 이 산업은 도시브랜드 각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 유발을 가져온다. 이 때문에 홍콩과 싱가포르는 물론 스위스 다보스 등 세계 주요 도시들이 모두 이 MICE 산업을 통해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불황 문제를 푸는 열쇠로 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MICE 참가자 1인당 평균 소비액은 일반 관광객의 3.1배, 체류 기간은 1.4배에 달한다. MICE 산업 자체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도 크지만 행사를 주최하는 단체·기획사·개최지·숙박업체·음식점 등 다양한 산업과 전후방으로 연계되며 발생하는 부가가치가 더 크다. MICE 산업이 ‘황금 알을 낳는 거위’, ‘굴뚝 없는 황금 산업’으로 불리며 새로운 산업군으로 떠오르는 이유다. 도내 MICE 산업의 대표주자는 고양에 위치한 킨텍스로 경기도 최북단 트레킹코스인 평화누리길 제5코스이기도 하다.

■ 신한류 관광의 메카 킨텍스길

평화누리길 제5코스는 킨텍스길이다.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MICE 산업의 중심지로 MICE 산업의 메카이자 신한류 관광의 중심지라는 부제가 달렸다.

고양 호수공원 선인장전시관을 시작으로 킨텍스와 장월평천, 심학산을 거쳐 파주 출판도시까지 이어진다.

총 13㎞ 코스로 3시간 30분정도가 소요된다.

제5코스의 시작점인 고양시의 대표작물 중 하나인 선인장을 주제로 한 선인장전시관에서는 750품종의 다양한 선인장을 만날 수 있다.

이어 4월부터 10월까지 환상적인 분수쇼를 보여주는 노래하는 분수대를 지나면 국내 MICE 산업과 신한류 관광의 중심지인 킨텍스가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킨텍스는 경기도가 4개 권역별로 나눈 컨벤션 인프라의 중심이기도 하다.

도는 현재 북서부(고양·파주·김포)에 킨텍스·지지향·아라마니라 컨벤션, 북동부(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 남서부(화성·수원) 신덱스·롱링힐스 호텔·이비스 엠버서더 수원·라마다프라자 호텔, 남동부(이천·광주·양평) 미란다·곤지암 리조트·블름비스타 등을 MICE 산업 육성을 위한 관광 연계상품 개발을 위한 컨벤션 인프라로 활용하고 있다.

킨텍스길은 농촌마을과 함께 공존하는 길로 고양시 발전과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해준다.



■ MICE 산업 1번지 킨텍스

킨텍스는 국내 전시컨벤션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세워진 국제종합전시장이다.

국내외 마케팅활동을 통해 세계 수준의 전시와 컨벤션 유치·개발, 국내외 일류 기업의 무역마케팅장으로 활용하는 게 목적이다.

경기도와 고양시, KOTRA가 지난 2002년 공동출자해 법인을 설립, 2005년 4월29일 5만3천975㎡ 규모의 제1전시장을 개장한 뒤 2011년 9월 5만4천508㎡의 제2전시장을 오픈했다.

아시아 5위, 세계 34위 규모다.

당초 한국국제전시장㈜이 공식명칭이었으나 2006년 12월 ㈜킨텍스로 변경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무역전시장으로 교통과 통신, 첨단 비즈니스 인프라를 두루 갖췄으며 각종 국제박람회와 전시회, 체육행사, 음악공연 등 다양한 형태로 고부가가치의 국내외 비즈니스 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해양과 육지동물 어우러진 아쿠아플라넷 일산

지난해 4월 문을 연 아쿠아플라넷 일산은 325종 3만6천500마리의 해양생물과 육지동물이 어울려 있는 국내 최초의 컨버전스 아쿠아리움이다.

이곳은 지상 4층의 크루즈 콘셉트로 해양생물 체험관인 ‘더 아쿠아’, 육상동물관인 ‘더 정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가로 12m의 초대형 메인 수조인 ‘딥블루오션’에선 싱크로나이즈 쇼, 먹이 주기 등 다채로운 수중공연이 펼쳐진다.

아쿠아플라넷의 마스코트인 바다코끼리를 비롯해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고양이과 동물인 재규어, 알록달록한 꼬리가 매력적인 알락꼬리원숭이 등 다양한 해양생물과 동물을 만날 수 있다.
 

 

 




■ 복합문화 공간 원마운트

원마운트는 세계 최초로 테마파크와 쇼핑몰이 결합한 형태의 복합문화 공간이다.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스포츠 테마파크다. 동화 속 겨울나라에 온 듯한 ‘스노우파크’는 흰 눈을 맞으며 탈 수 있는 1천200m의 대형 얼음 호수 ‘아이스레이크’와 300m 고속 활주로 ‘아이스로드’, ‘트리아우스’, ‘개썰매’ 등 다양한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워터파크는 지상 50m 높이에서 떨어지는 짜릿한 슬라이드와 파도 풀, 자이언트 플레이 등 다양한 매력으로 가득하다. 금요일 밤부터는 야외 공간이 로맨틱한 영화관으로 변신해 바비큐를 즐기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안경환기자 jing@





▶ 교통편

- 호수공원 :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도보 10분

직행 3000번, 일반 88번 호수공원 제2주차장 하차

자가용,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 나들목 15분, 자유로 장항 나들목·킨텍스 나들목 5분

- 출판도시 이채사거리 : 지하철2호선 합정역, 버스 2200번, 200번

지하철3호선 대화역, 버스 200번

경의선 운정역 마을버스 87번, 금능역, 마을버스 78번

자가용, 자유로 문발 나들목 5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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