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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도로공사 10연승 저지

김희진 35점·박정아 16점 활약 앞세워 3-1 승리
男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3-1 제압 2위 유지

 

화성 IBK기업은행이 외국인 용병 데스티니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고 1위 성남 한국도로공사의 연승행진을 저지하며 선두권 추격의 불을 당겼다.

IBK기업은행은 2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혼자 35점을 올린 김희진과 박정아(16점)의 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1(25-17 10-25 25-23 25-23)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IBK기업은행은 승점을 39점으로 3위를 지키며 선두 도로공사(승점 43점)와 2위 현대건설(승점 40점)에 바짝 다가섰다.

반면 팀 최다 연승인 10연승에 도전했던 도로공사는 연승행진을 ‘9’에서 마감했다.

데스티니의 발목 부상 결장으로 전력이 약화된 IBK기업은행은 국내 선수들의 끈질긴 수비와 끈끈한 조직력으로 선두 도로공사에 맞섰다.

1세트에 김희진이 속공과 이동공격, 후위공격 등 다양한 공격을 성공시키며 25-17로 첫 세트를 따낸 IBK기업은행은 2세트들어 외국인 용병 니콜 포셋의 공격이 살아난 도로공사에 10-25로 맥없이 무너졌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 니콜에게 공격이 집중된 도로공사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18-18에서 박정아의 속공과 블로킹, 상대 니콜의 범실이 더해지며 21-18로 달아났고 23-21에서 김희진의 연속 득점이 성공해 힘겹게 세트를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IBK기업은행은 4세트에도 세트 막판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21-22로 뒤진 상황에서 김희진의 연속 후위공격으로 23-22로 역전에 성공한 뒤 23-23에서 박정아의 속공과 니콜의 후위공격을 막아낸 김사니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도로공사의 문정원은 1세트 10-17에서 서브 에이스를 성공, 22경기 연속 서브 에이스 기록을 이어갔고 니콜도 43점을 올리며 양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과 천안 현대캐피탈의 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이 세트스코어 3-1(25-23 19-25 25-2025-23)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보태며 7연승을 달린 OK저축은행은 승점 55점으로 선두 대전 삼성화재(승점 57점)에 승점 2점 차로 다가섰다.

/박국원기자 pkw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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