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직무연수 도중 수석교사에 대한 막말발언 논란에 휩싸인 도교육청 A간부 직원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4일 경기중등수석교사회로부터 ‘중등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무연수에서 강의도중 수석교사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서모 과장을 징계해 달라’는 청원서를 접수하고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경기중등수석교사회가 청원서와 함께 제출한 녹취록에는 ‘(수석교사가) 수업을 안 하려고 (데모)하는 거다’, ‘(수석교사가) 바깥으로 싸돌아다녀서(…) 출장비만 다 없어지고(…)’ 등 A직원이 지난달 12일 직무연수에서 한 발언이 담겨 있다.
도교육청은 청원서와 녹취록 등을 토대로 A직원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