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41년만의 가뭄으로 극심한 식수난을 겪는 강원지역 주민들을 위해 긴급 급수지원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영동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0.3㎜로 예년(38㎜)의 1% 수준에 머물러 1973년 이후 최악의 가뭄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9일 현재 소양강댐 수위는 161.5m로 댐 준공 후 동일시기 최저인 1978년 157.2m에 근접하는 등 영서지역이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다.
K-water는 화천, 양구, 인제, 평창, 춘천 등 가뭄지역에 최근 5㎥ 급수차를 15회 동원, 식수 75㎥을 공급한 데 이어 병물 5만2천500병(26㎥)도 지원했다.
향후 K-water는 공공관정 활용과 지하수 개발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다.
최계운 사장은 “최악의 가뭄을 겪는 강원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합 물 관리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