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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독립운동가 임면수 선생 재조명

임면수 선생 기념사업추진위 발족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등 행사 추진

수원의 독립운동가 임면수 선생의 역사적 재조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광복회 수원지부와 수원문화원, 민주화계승사업회, 삼일학원, 경기르네상스포럼 등으로 구성된 필동 임면수 선생 기념사업추진회(이하 추진위)는 오는 26일 오후 6시 수원화성박물관에서 필동 임면수 선생 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추진위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추진위는 지난 달부터 5차례의 회의를 거쳐 광복 7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 임면수 선생에 대한 재조명을 준비해 왔다.

추진위는 올해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으로 임면수 선생과 관련 ▲88공원 동상제막 ▲임면수 선생 학술대회 ▲책자 발간 ▲초·중·고 독립 인권 평화 PT경진대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면수 선생은 1874년 6월 13일 수원면 매향동에서 태어나 1893년 동학당 의병봉기에 참여했고 1903년 수원 북수리 예배당에 삼일학교, 삼일여학교를 설립했으며 이하영, 김제구 등과 함께 1907년 수원지역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했다.

1909년 신민회 경기도 책임자로 활동하던 임면수 선생은 독립군 양성학교인 ‘신흥무관학교’ 설립과 군자금 조달 등의 활동을 하다 1921년 길림성에서 체포돼 평양감옥에 수감됐으며, 혹독한 고문으로 반신불수가 되기도 했다.

1930년 11월 29일 56세의 나이로 병사했으며 정부는 198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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