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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교육청 ‘사계절방학’ 3월부터 본격 시행

여름·겨울방학 분산
학습·휴식 균형 기대

경기도교육청은 방학을 여러 차례 나눠 시행하는 사계절방학을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계절방학’은 여름·겨울방학을 분산해 봄·가을 단기방학을 추가운영하는 학사제도로, 이재정 교육감의 공약사항이다.

유형별로는 공휴일·주말 전후로 1∼2일의 재량휴업을 이용해 4일 이상 휴업하는 일반형과 겨울방학 시작일을 1월 초로 옮겨 2월 학사운영을 줄이는 2월 등교기간 최소화형, 겨울방학 전 학사운영 종료형 등 3가지다.

도교육청이 지난해 말 조사한 결과 도내 56% 학교가 사계절방학(일반형) 모델과 거의 동일하게 방학을 운영할 정도로 이미 많은 학교에서 학사일정을 유연하게 기획한 상태로 도내 2천264교 중 2천111교(93.2%)가 사계절 방학을 운영한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97.2%, 중학교 93.8%, 고등학교 82.1%며 유형별로는 일반형이 44.5%로 가장 많았고 균등형 37.7%, 2학기 학사운영 최소화형 12.4%, 겨울방학전(1월 10일 전후) 학사종료형 5.3% 순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사계절방학 추진으로 고질적인 문제인 학기말이나 수능 이후 수업파행 등의 문제개선은 물론 학습과 휴식의 균형, 학습과 체험의 유의미한 연계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학교마다 학사일정이 달라 공문과 업무처리 혼선이나 여름·가을방학에 집중된 교원연수 참가 어려움 등의 문제점들은 앞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학교현장에서 개별적으로 기획해 온 방학일정으로 체계화하고 모범모델을 제시해 보다 많은 학교가 효과적으로 사계절방학 취지에 맞는 학사일정을 수립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정재훈기자 jj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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