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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도 국비 3조 확보 ‘잰걸음’

올해 보다 43.9% 증가… 단계별 전략 수립
재정난 극복 위해 시비 부담율 낮추기 총력

인천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역대 최대인 3조원으로 정했다.

시는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확보한 국비 2조853억원보다 43.9% 많은 3조원을 내년도 국비 확보액으로 세웠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비사업 중 신규사업으로는 인천송도환경센터 소각로 3호기 증설 260억원, 인천 환경에너지시설 건설사업 161억원, 송도습지 조류대체서식지 조성사업 113억원, 아암로 확장공사 95억원 등이 있다.

계속사업으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건설 1천202억원, 반환공여구역 등 주변지역개발사업 535억원, 강화·옹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 240억원 등이 있다.

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 운영 방향으로 국고 비율은 높이고 시비 부담률을 낮추는 방향으로 정했다.

이어 시비 매칭의 최소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비 사업 선정으로 재정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액 국가사업을 발굴해 재정위기 극복을 앞당긴다는 전략을 세웠다.

더욱이 실·국장과 사업소장에게 국비 확보의 책임을 부여하는 목표책임제를 운용하고 국고 보조율 30% 이하 사업의 신규 사업을 억제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매월 시장 주재 국비상황 추진 보고회를 열어 반드시 국비를 확보해야 할 사업은 관련 부처를 방문해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 예산 수립 일정보다 한발 빠르게 준비하기 위해 단계별 대응전략을 세워 국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현준기자 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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