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1일 연수구 선학동에서 선학국제빙상경기장 개장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연수구 선학동에 자리 잡은 선학국제빙상경기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3천415㎡, 3천206석 규모로, 지난 2012년 3월 착공돼 333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
이 경기장은 바다 위에 떠있는 빙하를 모티브로 설계됐으며, 오는 16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11일 열리는 이날 개장행사에는 동계스포츠 종목인 빙상, 아이스하키, 컬링 관계자 및 국가대표선수들도 참석하며, 이날 피겨 국가대표 선수들은 식후 행사에서 시범 축하공연을 펼친다.
국내 최대 피겨스케이팅 대회인 제57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별선수권대회도 이날 개막한다.
종별선수권대회는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며, 여기에는 초·중·고·대학·일반 등 국내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총 출동한다.
시 관계자는 “선학국제빙상경기장 개장으로 경기장을 찾을 많은 시민들이 국제 규모의 훌륭한 신설 경기장에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l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