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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바리스타‘꿈엔카페 빛솔’ 오픈 市 인재개발원내 위치

인천시에서는 처음으로 정신장애인 바리스타 카페가 오픈했다.

시는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시 인재개발원에 ‘꿈엔카페 빛솔’을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꿈엔카페 빛솔’은 정신장애인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설치된 정신장애인 직업훈련 카페다.

‘빛솔’은 ‘빛처럼 밝고, 솔나무처럼 푸르게’라는 뜻으로 ‘정신장애인이 우리 사회에서 빛과 솔이 되어 어두운 편견으로부터 밝게 비추고, 조화의 상징 솔나무처럼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 되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시는 카페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올해 초 정신장애인 13명을 대상으로 2015년 1차 바리스타 양성교육을 실시한 후 이중 6명을 채용했다.

이들은 개별 사례관리와 CS교육(고객응대 및 친절교육)을 받고 비장애인 종사자와 같이 근무하면서 일반카페와 동일하게 고객을 응대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속에 재활의 기회가 적은 것이 현실”이라며 “ 꿈엔카페 빛솔이 빛과 솔처럼 번창해 더 많은 정신장애인이 직업 재활에 참여하게 되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공공기관 연계 중증장애인 창업형 일자리지원사업은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카페·매점 등을 설치하려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설치비 등의 비용을 직접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사업선정 후 한국장애인인재개발원은 기관 내 카페 및 매점 개소를 위해 시설·인테리어 설치비 및 장비 구입비를 각각 5천만 원 내에서 지원하게 된다.

사업에 선정된 공공기관은 지역의 직업재활전문기관을 통해 카페 및 매점을 위탁운영하고 카페의 경우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중증장애인이 직원으로 일하며 매점의 경우 판매원으로 일하게 된다.

/이현준기자 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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