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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에 수도권 최고 문화관광 레저기능 만들자”

수자원공사, 대토론회 개최

경인 아라뱃길이 문화, 관광, 쇼핑, 레저 등 친수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대토론회가 열렸다.

수자원공사(K-water)는 11일 오전 인천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인천시와 K-water 관계자, 학계, 시민단체 대표 등 약 200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라뱃길 활성화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박원철 K-water 아라뱃길관리처장의 ‘물류, 여객, 관광, 레저를 중심으로 한 아라뱃길 발전 비전’과 최정권 가천대 교수의 ‘경인 아라뱃길 활성화 전략 구상’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최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소매상업 시설, 유흥문화 공간, 주상복합 업무 공간과 같은 도시 활성화 시설을 (아라뱃길 주변에)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런 혼합 용도 개발 방식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영국 런던과 독일 함부르크 등을 제시했다.

이어 자전거 바퀴와 바퀴살을 예로 들며 하나의 거점(Hub)을 중심으로 각각의 가지들이 연계되고 다른 거점과도 이어지는 복합개발 방식이 아라뱃길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처장은 “현재 아라뱃길에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달 중 사업자 공모를 통해 문화복합센터를 짓고 뱃길 주변에 경관림을 조성, 오는 5월 철쭉 축제를 열 방침”이라고 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정호양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경인해양수산사무소장, 엄정대 인천시 항만공항시설과장, 이재연 인천서구 문화복지국장, 김영일 푸른인천가꾸기운동시민협의회장, 윤보훈 K-water 경인아라뱃길본부장 등이 참여해 종합토론을 벌였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최근에 발족한 ‘아라천유역문화관광협의회’와 같은 거버넌스 활동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아라뱃길이 뱃길로서의 전통적인 기능과 더불어 수도권 최고의 문화관광레저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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