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저금리에 온라인 예·적금 돈 몰린다

企銀 연 2.45%… 금리 최고

바닥을 모르고 내려가는 시중금리의 하락세에 온라인과 모바일 예·적금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시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가 대부분 연 2.0% 밑으로 내려가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온라인·모바일 상품에 고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고 2.2%의 금리를 제공하는 신한은행의 ‘U드림 정기예금’은 저금리 추세가 본격화한 2013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012년 이 상품의 신규 가입액은 7천667억원이었으나, 2013년 1조1천303억원으로 1조원을 돌파한 후 지난해에는 그 두 배인 2조410억원의 가입실적을 올렸다.

올해 들어서는 이달 초까지 가입액이 6천783억원에 달해 올 한해 가입액이 3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기업은행의 ‘흔들어예금’은 우대금리를 받으면 금리가 연 2.45%에 달해 은행권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통해 예금에 가입하고 하루 1천보씩 50일 이상 걷기 운동을 실천하면 0.3%포인트의 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이 상품은 지난해 1만1천여명, 2천128억원의 가입실적에 이어, 올해 들어서는 ‘입소문’을 타고 6천여명의 신규 가입자가 몰려 이달 초까지 가입실적이 벌써 1천589억원에 달한다.

3년까지 예금을 유지하면 연 2.2%의 금리를 주는 하나은행의 ‘하나 e-플러스 정기예금’도 한창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12년 1천345억원이었던 신규 가입액이 2013년 2천48억원, 지난해 3천925억원으로 매년 두배 가까이 늘어나더니, 올들어서는 두달 만에 1천100억원의 가입액을 기록해 올해 총 가입액은 6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기영기자 lgy929@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