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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KT, 백령도 ‘기가 아일랜드’ 선포

최첨단 통신망서비스

 

인천시와 KT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기가 아일랜드로 선포했다.

시와 KT는 17일 오전 백령면사무소 내 백령 기가 대피소에서 ‘기가 아일랜드’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조윤길 옹진군수, KT관계자와 백령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가 아일랜드 사업은 백령도 관내 정보통신인프라 확충을 통한 주요기관 100Mbps이상의 인터넷 서비스 지원 ▲어민안전을 위한 CCTV지원 ▲노약자의 자가 건강관리를 위한 스마트밴드 지원 ▲아동·청소년을 위한 백령도서관 온·오프라인교육 지원사업 등이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통신·안전·건강·교육 분야에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됨에 따라 섬 주민 5천400여 명의 정주여건 등이 크게 개선됐다.

KT는 광케이블 설치가 어려운 도서 지역에서도 광대역 LTE-A와 기가 인터넷을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가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를 백령도 내에 구축했다.

이 장비는 기존 마이크로웨이브 장비보다 5배 향상된 전용량으로 최대 1Gbps의 속도 제공이 가능하다.

백령도 내 포구 3곳에 CCTV가 설치됨에 따라 주민들은 HD급 카메라로 선명하게 촬영된 포구의 모습을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백령도 내 26개 대피소에서 음성통화와 화상통화도 가능하게 됐다.

스마트워치 100대를 지역 내 심신취약계층에게 제공해 운동정보와 심박 수 등 건강 정보를 관리하는 시범 서비스도 시작했다.

드림스쿨 시스템도 적용돼 백령도 지역 학생들의 교육 환경이 대폭 개선된다.

이 시스템은 서울에 거주중인 세계 11개국 13명의 유학생들이 백령초등학교와 북포초등학교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앞으로 5개월간 매주 2회씩 일대일 외국어 회화를 지도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백령도는 육지에서 배를 타고 4시간이나 걸리는 지리적으로 먼 곳”이라며 “기가 아일랜드 구축으로 통신망은 최첨단 초고속 서비스가 시작된 만큼 주민 생활여건이 크게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했다./이현준기자 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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