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전문직 청년 ‘오일머니’ 취업 지원

최경환 경제부총리 “제2의 중동 붐 조성” 밝혀
첨단의료·원전 등 고부가가치 분야 진출 확대

정부가 전문직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순방 성과와 성과 확산 방안을 설명하기 위한 합동 브리핑에서 “‘제2의 중동 붐’ 조성을 위해 원전과 첨단의료·IT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문직 청년의 해외 진출을 획기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중동 국가들은 신산업 육성의 많은 부분을 외국인에게 의존하고 있어 우리의 전문직 청년 일자리가 매우 풍부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중동지역이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비해 산업 다각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의 프로젝트 규모가 우리 돈으로 8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위해 정부는 작년 5천명 수준이던 청년 해외취업을 2017년에는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해외진출 인력 양성을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을 수요자 맞춤형으로 개편하고, 모바일 앱 등으로 해외취업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취업 이후에도 정착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는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전문직 해외진출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전날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서 2월 청년(15∼29세) 실업률이 11.1%로 15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고용사정이 다소간에 개선되고 있지만 청년 실업면에서는 개선 조짐이 나타나지 않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청년실업은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경직성이 가장 큰 원인”이라며 “정규직 채용을 기피하고 가급적 비정규직 채용을 선호하는 성향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이 청년 계층”이라고 강조했다

.

/이기영기자 lgy929@






배너


COVER STORY